박인비, 던롭과 골프용품 후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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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8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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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IB월드와이드
박인비. 사진|IB월드와이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골프용품 브랜드 던롭이 다시 한번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

박인비는 2011년부터 이 회사에서 출시한 스릭슨 골프공을 사용해 왔다. 이번 재계약으로 던롭은 향후 박인비가 사용하는 클럽과 골프공 등의 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박인비는 내년 시즌 사용할 클럽 피팅까지 모두 마친 상태. 최근 일본 효고현 이치지마시에 위치한 골프과학연구소를 방문하고 내년부터 사용할 드라이버 등을 모두 교체했다.

던롭은 박인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12, 2013 LPGA에서 박인비가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함에 따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박인비가 사용하는 스릭슨 New Z-Star 볼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300%까지 올랐다. 젝시오7 드라이버 또한 ‘박인비 드라이버’로 유명세를 타며 ‘완판’으로 이어졌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이사는 “박인비 선수가 계약 이후 연전연승하며 세계랭킹 1위로 우뚝 서서 기쁘고 고맙다. 앞으로도 던롭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박인비 프로의 한국인 사상 첫 그랜드슬램 달성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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