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부공간에 엽서-우체통… 강동구, 이색트리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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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제공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는 16일 구청 앞 분수광장에 화려한 불빛과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하고 내부로 출입이 가능한 이색 트리(사진)를 설치했다. 폭 6m, 높이 9m 규모인 트리의 작품명은 영어로 출입을 의미하는 ‘entry’와 ‘tree(나무)’를 조합해 만든 ‘The entree’로 사람 간 교류와 고귀한 성인들의 정신과 소통함을 의미한다. 기하학적 설계로 내·외부 보강구조물이 전혀 없으며 빛이 투과되는 구조다. 컬러 공, 신호등 커버, 스케이드보드, 수도관, 액화석유가스(LPG)통 등 다 쓰고 버려진 폐기물을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전시 후에도 모듈을 분해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트리 안에는 엽서와 우체통을 비치했으며 편지를 쓰면 내년 크리스마스에 맞춰 발송해준다. 프러포즈 등 개인 이벤트나 불우이웃돕기 같은 연말연시 행사에 이용하기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무료로 빌릴 수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강동구#이색트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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