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MBK의 ING생명 인수 최종 승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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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를 열고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ING생명보험 한국법인 지분 100%(820만 주)를 인수하도록 최종 승인했다. MBK파트너스는 올 8월 네덜란드 금융회사인 ING그룹과 ING생명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승인 심사를 요청한 바 있다. ING생명은 자산규모 22조 원으로 국내에서 업계 5위다. MBK파트너스는 1조8000억 원에 ING생명을 인수한다.

ING그룹은 지난해 KB금융지주에 ING생명을 팔려고 했으나 KB금융 이사회가 제동을 걸면서 매각이 백지화됐다. 올 3월에는 보고펀드-동양생명 컨소시엄이 인수 우선협상권자로 뽑혔지만 자금조달에 차질을 겪으면서 MBK파트너스에 기회가 돌아갔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금융위원회#MBK#ING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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