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SK 꺾고 784일만에 공동선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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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가 784일 만에 공동 선두에 나섰다. LG는 8일 창원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단독 선두였던 SK를 시즌 첫 연패에 빠뜨리며 69-62로 역전승했다. LG는 16승 7패를 기록해 SK와 동률이 됐다. 문태종(26득점)과 김종규(14득점), 김시래(7어시스트)가 활약한 LG는 경기 막판 57-60까지 뒤지다 SK를 3분 넘게 무득점으로 묶으며 내리 11점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원주에서는 삼성이 연장 끝에 동부를 88-85로 꺾었다. 전태풍이 30점을 터뜨린 오리온스는 5연승 중이던 모비스를 84-74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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