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나면 자동 구조신고 ‘e-콜 서비스’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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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장착된 단말기서 정보 전송… 미래부 2014년 장착 의무화 추진

이르면 내년부터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람이 신고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긴급구조기관과 보험사 등에 정보가 전달돼 인명 구조와 사고 처리를 돕는 서비스가 상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운행 도중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에 장착된 단말기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에어백, 속도계, 브레이크 등에서 정보를 수집해 자동으로 긴급구조기관에 연락하는 ‘e-콜(emergency-Call)’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교통사고가 나면 사람이 연락하지 않아도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스마트 이머전시 콜센터(SECC)’에 전달되고 다시 긴급구조기관과 보험사, 교통안전공단 등에 보내지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부는 내년에 스마트 단말기와 SECC가 준비되는 대로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차량에 e-콜 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교통사고#자동 구조신고#e-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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