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新중년시대]신한카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전용 서비스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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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만 65세 이상의 ‘실버 계층’을 대상으로 카드 발급과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에는 국민연금증 수급자 전용카드 사업자로 선정돼 국민연금 수급자 신분증 기능을 갖춘 ‘국민연금증 카드’를 선보였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일반카드와 같은 3종류가 있으며 철도요금 30∼50% 할인 및 지하철 무임승차(만 65세 이상),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 고용노동부 인증 주요 교육기관 교육비 최대 20% 할인, 수급자 초청 문화공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카드 종류에 따라 쇼핑, 주유, 영화,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이심)와 손을 잡고 ‘대한노인회 전자회원증 카드’도 발급하기로 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달 19일 대한노인회 카드 발급 제휴식에 참석해 “실버 계층에게 신용카드와 연계한 다양한 금융 및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카드는 대한노인회 회원증 기능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무임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무임 교통카드 기능은 서울시에 우선 적용된다. 노인회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2종류가 있으며, 사용액 등을 기준으로 병의원 및 약국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65세 이상 고객을 전담하는 상담 조직인 ‘골드케어 상담그룹’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65세 이상 고객의 평균 전화 상담 시간이 일반 고객보다 15% 길다”며 “어르신 대상의 전문 상담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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