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의류업체 회장, 항공사 직원 신문지로 폭행”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30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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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명 의류업체 회장 폭행 논란/YTN 캡쳐화면
사진제공=유명 의류업체 회장 폭행 논란/YTN 캡쳐화면
유명 의류업체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YTN에 따르면 27일 유명 의류업체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신문지로 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께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모 의류업체 회장 A씨가 항공사 용역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신문지로 얼굴을 때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당시 의류업체 회장 A씨는 비행기 탑승 시각에 늦게 도착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류업체 회장 A씨는 직원을 야단치는 과정에서 신문지를 던진 것은 맞지만 고의로 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지방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제때 참석치 못하게 되자 다급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폭행 시비에 휘말린 의류업체 회장 A씨는 과거 국민훈장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사회공헌재단까지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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