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BA]자유로운 교차강의 제공하고 동문간 끈끈한 ‘아주문화’ 형성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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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MBA는 9개 전공분야에서 매년 300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비즈니스 스쿨이다. 지난 25년 동안 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아주대 MBA는 국내 최대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정기적으로 웹진을 발간해 재학생, 동문 간 정보를 교류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독특한 ‘아주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전국 또는 세계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아주대 MBA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자유로운 온·오프라인 교차수강을 통해 진정한 비즈니스 전략 및 감각을 습득한 더 높은 수준의 인재를 양성한다. 부산에 있는 회사원은 물론 군산에서 근무하는 장교 등 지역을 초월한 무경계 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2000년 국내 최초 온라인을 통한 MBA 교육을 도입한 아주대는 올해 2학기 오프라인으로 38개, 온라인으로 24개 강의를 개설해 선택 폭을 넓혔다.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외부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국제경영현장연구, 주말 집중강의, 온라인 강의, 워크숍 등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또 계절학기 운용을 통해 야간 특수대학원인데도 입학생의 60% 이상이 2년 만에 졸업을 하고 있다.

박호환 원장
박호환 원장
아주대 MBA는 특정 경영분야의 전문성을 추구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해 전공을 세분화했다. 경영관리 전공을 기본으로 하고 △재무 △회계학 △경영전략 △인사조직 △마케팅 △MS·OM △e-비즈니스 △병원경영 등 특화 전공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코칭전공’과 ‘협상전공’도 2014년 봄 학기 개설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특색 있는 강의도 눈에 띈다. ‘리더십과 경영윤리’는 매 학기 워크숍 형태로 진행한다. 학점을 신청한 학생뿐 아니라 다른 동문도 참석해 참가 인원만 400명이 훌쩍 넘는다. 방학을 이용해 진행하는 국제경영현장연구는 매년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인기 교과목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 학기 6개 팀, 1년 12개 팀이 20∼30명 규모로 팀을 만들어 해외로 현장 연구를 떠난다. 출발 전 KOTRA 전문가로부터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대해 배우고 현지 대학의 특강을 듣고 기업을 방문한다. 귀국해서는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한다. 아주대 경영대학원 재학 중 자매대학에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수도 있다. 전 세계 60여 개국, 200여 개 자매대학이 있다.

졸업하면 곧바로 졸업생 6000여 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동문네크워크의 일원이 된다. 졸업생들은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재학생 및 동문 간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역동적 소통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체계적인 인맥관리 시스템으로 관리·유지되는 동문네트워크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누구나 캠퍼스 안팎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복지혜택을 누린다. 아주대 의료원, 헬스클럽, 어학원 등의 할인 혜택은 물론 도서관, 체육관, PC Lab 등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동문을 주축으로 2007년 설립된 ‘아경장학재단’을 통해 재학생 후배들에게 매년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제공하기도 한다. 성적우수자, 중소기업 직원, 동문가족, 우수봉사자 등은 물론 공무원, 협력병원 근무자, 위탁교육생 등에게도 학비를 감면해 주고 있다.

이번에 석사과정(야간) 9개 전공(경영관리, 재무, 회계학, 경영전략, 인사조직, 마케팅, MS·OM, e-비즈니스, 병원경영)과 최고경영자과정(야간)에서 2014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든 과정은 10월 21일∼11월 24일 홈페이지(http://mba.ajou.ac.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궁금한 점은 전화(031-219-2189)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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