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BA]美·中 복수학위-교환학생 과정 운영… 폭넓은 장학제도도 장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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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MBA는 1973년 개설된 경영대학원의 전통을 이어받아 차별화된 맞춤형 MBA를 지향하고 있다.

주간 과정인 ‘Dongguk MBA’는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 예로 미국 텍사스대(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UTD)와의 복수학위제도를 들 수 있다. 본교 MBA 재학생에게는 UTD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가 면제되며 국내 MBA 수업료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중국 중산대와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야간 과정은 Executive MBA와 차별화된 맞춤형 과정인 Entrepreneurship MBA, Pharm-MBA와 Leadership MBA가 있다. 맞춤형 과정에서는 경영학 기본과목을 이수한 뒤 과정별로 요구되는 전문과목을 배운다.

Executive MBA는 최신 이론과 현장 실무의 융합을 통해 개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경영학의 기본인 인사조직 마케팅 재무 회계 경영정보시스템 생산운영관리 트랙의 핵심과목을 이수하고 이후에는 선택과목을 배운다.

이영면 원장
이영면 원장
Entrepreneurship MBA는 창업 및 가업승계 등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벤처창업을 비롯한 사회·가족기업, 벤처파이낸싱, 프랜차이징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무장돼 있다. 또 동국대 창업지원단,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과 연계해 창업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가능하다.

Pharm-MBA는 급변하고 있는 제약 및 약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최근 동국대가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을 유치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의약품마케팅, Health Technology 경영, 의약산업정책, 의약경영전략 등의 다양한 전문과목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나 보건복지부 등과 같은 공무원은 물론이고 제약회사 화장품회사 의료기기회사 의료기관 약국 근무자들이 재학 중이다. 주경야독으로 제약 및 약업 분야의 지도자 꿈을 키워가고 있다.

Leadership MBA는 정치 경제 정부 교육 안보 등 한국 사회의 각 분야를 이끌어갈 리더육성을 위해 개설된 국내 최초의 리더십 전문대학원 과정이다. 서양의 리더십 이론과 기법, 한국의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한국적 리더십 교육을 위한 사례연구와 실습, 학제 간 융합능력 개발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리더십 강사, 리더십 컨설턴트,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로서 자기개발도 가능하다.

동국대 MBA는 Full-time장학, 성적우수장학, 산학협력장학, 동창회장학 등 폭넓은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특히 Full-time MBA는 첫 학기에는 전원 장학, 둘째 학기부터는 성적에 따라 20∼100% 감면의 혜택을 제공한다. 산학협력장학은 동일 직장 재직자를 추천하면 적용된다. 수업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 위치한 동국대 경영관에서 월 수 금 토요일에 열린다. ‘셀러던트’ 직장인을 위해 주중에는 2교시 수업을 운영해 주중 이틀 수업만으로 공부할 수 있고 계절학기를 활용해 3학기 만에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특히 경영대와 함께하는 동국대 MBA, 즉 Dongguk Business School은 2012년 7월, 세계적인 경영교육 인증기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로부터 경영교육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국제인증으로 학부(Undergraduate), 석사(MBA), 박사(PhD) 과정 등 경영학 학위 전 과정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2014학년도 전기 신입생 원서접수를 10월 10일∼11월 12일 홈페이지(mba.dongguk.edu)를 통해 진행한다. 궁금한 점은 전화(02-2260-8884∼5)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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