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서울=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1위 꼽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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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수요자 조사

하반기에 쏟아지는 분양 물량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는 서울에서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경기지역에서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는 최근 서울 및 경기권에 거주하는 회원 14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두 아파트 모두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위례와 강남 재건축 선호

서울에서는 위례신도시와 강남재건축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았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위례신도시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분양 성적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응답자의 21.2%가 선택한 1위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에 이어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위례 아이파크 2차’가 2위로 뽑혔다. 3위는 재건축 단지인 서초구 반포본동 ‘e편한세상 반포 한신’이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11월 분양하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을 재건축한 아파트는 4위를 기록해 3위에 이어 4위도 역시 강남 재건축 분양단지였다.

이 밖에 8년 만에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신규 분양되는 신길뉴타운 11구역 ‘래미안 영등포 브레비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경기는 중소형과 저렴한 분양가 선호

경기지역에서는 서울 접근성과 대형개발호재, 브랜드, 분양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응답이 나왔다. 특히 5위권에 든 모든 아파트가 전용 면적 100m²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였다.

1위는 포스코건설이 11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분양하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였다. 총 응답자의 23.1%가 선택했다. 이 아파트는 평촌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59∼96m² 총 1459채로 이뤄진 대단지다.

대지 면적만 25만5000여 m²에 사업비 1조200억 원에 달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스마트스퀘어’의 배후주거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스퀘어에는 LG유플러스, 프로텍, 휴비츠 등 각종 정보통신업체 및 생명공학기술 업체가 들어오기로 확정됐다.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의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와 A30블록의 ‘미사강변 푸르지오’였다. 서울과 가깝고 분양가도 저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정부 대책 등으로 주택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살아나면서 서울 강남권, 경기 안양 평촌 등 전통적인 선호 주거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수도권은 대형개발사업과 기업수요 등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향후 가치가 기대되는 곳이 유망 사업장으로 꼽힌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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