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26일 9시 예매시작…빠른 손이 이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6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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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예매시작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예매가 26일 오전 9시를 기해 시작됐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를 대변하듯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24일 17시 시작된 개·폐막작 예매에서 개막작 '바라: 축복'은 43초, 폐막작 '만찬'은 3분 55초 만에 매진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라: 축복'은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동인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작품이다. 인도 남부지방의 전통춤 바라타나티암을 매개로,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과 자기 희생, 역경의 삶을 헤쳐나가는 여인의 강인한 의지가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펼쳐지는 작품이다.

폐막작 '만찬'은 2011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 인큐베이팅 지원을 받은 작품이며 개폐막작으로 선정된 최초의 독립 영화다. 한 가족이 처한 현실을 냉정한 묘사로 일관하지만 거듭 거슴이 아려오는 영화다.

부산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는 26일 오전 9시부터 포털사이트 다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페이지(biff.movie.daum.net)와 부산은행 전 지점 창구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폰뱅킹을 통해 진행된다.

영화팬들은 SNS 등에 "부산국제영화제 얘메 완료! 오예! 다 성공했다!", "망했다. 부산국제영화제 8년 동안 예매 한 장도 성공 못해 보긴 이번이 처음", "와, 부산국제영화제 무섭군요. 예매 경쟁률이 정말 치열! 하지만 티켓 구입 성공"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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