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3구 전월세 8월 거래량 12% 급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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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아파트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33.8%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8월 전월세 거래 동향과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아파트에서 차지하는 월세와 전세 비율이 각각 33.8%, 66.2%로 정부가 전월세 거래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였던 7월 33.3%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아파트 전월세에서 차지하는 월세 비율은 2011년 평균 25.4%에서 2012년 25.7%로 상승했고, 올해 1∼8월은 평균 30.8%로 뛰었다.

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거래량은 총 10만6550건으로 지난해 8월(10만5111건)보다 1.4% 증가했지만 직전 달인 7월(10만7874건)보다는 1.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7만2339건이 거래된 수도권이 작년 8월보다 2.3% 증가한 가운데 서울(6.2%)과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12.6%)의 증가폭이 컸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강남3구#전월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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