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계란 속 콜린&레시틴으로 예방

  • 입력 2013년 9월 24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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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년 치매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는 노화나 뇌경색 등의 혈관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기억력 장애를 동반해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고통이 심한 질환이다. 사람 뇌에 있는 1000억여 개의 신경세포에는 재생 능력이 없기 때문에 치매는 진행되기 전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다. 치매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한 질환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세포를 자극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기억력 증진 및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평소 식단에 추가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두루 갖춘 완전식품 계란 노른자에는 두뇌의 화학 활동을 증진시키는 콜린이 풍부해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콜린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구성성분으로, 신경세포 발달과 지적능력 개선에 관여해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나 증상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란 속 레시틴은 두뇌활동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면 기억력, 집중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콜린의 주성분인 레시틴은 뇌를 구성하는 성분의 30%를 차지하는 물질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학습 능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계란 흰자에는 약 3.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노른자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루테인이 풍부해 중장년층에게 계란은 훌륭한 보양식이 될 수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계란에는 철분, 엽산, 칼슘 비타민E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사람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평소 식단에 계란을 추가하면 두뇌 건강을 통한 치매 예방은 물론 몸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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