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한반도평화대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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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서 천도재 등 기념행사

대한불교조계종이 27일 부산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법회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를 개최한다.

조계종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희생자를 위한 위령수륙재’를 열고 오후 2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반도평화대회 기념식 및 공연, 천도재를 진행한다. 유엔기념공원에서 경기장까지 28km 구간에는 평화의 등 10만 개가 걸린다.

이 대회 상임운영위원장인 부산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사진)은 “한반도평화대회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남북한 사이에 새로운 관계 조성과 한반도 평화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과 방송인 신영일 씨가 기념공연 진행을 맡았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가수 인순이, 이선희, 바비 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국 팝페라 가수 폴 포츠 등이 참가한다.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예능보유자인 이애주 씨는 진혼살풀이로 6·25전쟁에서 목숨을 거둔 국군 병사와 유엔군 참전용사의 넋을 달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575-9123. www.budpeace.org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대한불교조계종#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수불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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