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23일부터 여주市입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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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군이 23일 군에서 시로 승격한다. 경기도내 31개 지방자치단체 중 28번째로 시가 됐으며 연천군과 가평군 양평군만 군으로 남게 됐다. 여주는 1895년 고종 32년 여주목(牧)에서 여주군(郡)으로 강등된 이후 118년 만에 군의 꼬리표를 떼게 됐다.

여주시는 기존 34개 과(실) 체제에서 안전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 등 2국, 40개 과(실) 체제로 개편됐다. 여주읍은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으로 분리되고 가남면은 가남읍으로 승격됐다.

시 승격으로 각종 지원을 받는 복지 대상자도 추가로 늘어나고 국민기초수급자나 노령연금 대상자 선별을 위한 기본공제액이 상향 조정돼 1600여 명이 추가 혜택을 본다.

반면 각종 인허가에 따른 등록면허세는 건당 2000∼1만2000원가량 오르고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은 대당 3만 원, 시설물은 건당 1만5000원 늘어난다. 건강보험은 농어촌 감면과 농어민 감면 등 50% 감면 혜택이 사라지면서 전체 2만2000여 가구의 30%에 달하는 7000여 가구가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여주군#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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