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살 거북이 발견, 남미에서 태평양 건넜다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2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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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살 거북이 발견.

장수의 상징인 거북.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500살 거북이 발견 돼 화제다.
우리나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500살 거북이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사진이 퍼졌다.

500살 거북이 발견 사진은 중국 신원망 등 현지 언론에 실린 것. 이 거북은 허난 성 핑딩산시에서 땅을 갈던 농민이 발견했으며 몸길이 45cm, 무게 6kg에 달한다.

이 거북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어떻게 태평양을 건너 중국에서 발견됐을까.

현지 야생 전문가는 "본래 남아메리카의 습지나 깊은 강가에 서식하는 이 거북이 중국 내륙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두 가지 추측을 할 수 있다."면서 "첫 번째는 누군가 이를 키우기 위해 외국에서 사들였다가 여의치 않아 버렸거나 거북이가 스스로 집에서 도망나왔을 가능성, 두 번째는 거북이가 바다를 헤엄쳐 중국 수역으로 들어왔다가 강을 따라서 허난성 내륙으로 들어왔을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500살 거북이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북이가 500살이나 되다니 놀랍다" "어떻게 아메리카 대륙에서 중국까지 갔는지 신기하다" "거북이를 발견한 사람도 꽤 놀랐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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