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노인대상 ‘안심폰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버튼 누르면 위치정보 자동 전송… 긴급출동-병원예약까지 척척
보호자에게도 문자메시지 통보

에스원은 10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안심폰 서비스’를 출시했다.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전용 휴대전화를 통해 긴급 출동 등 개인 보안 서비스와 병원 예약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에스원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공동으로 개발한 전용 휴대전화 ‘안심폰’의 ‘에스원’ 버튼을 누르면 고객의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관제센터로 전송된다. 동시에 사전에 지정해 둔 보호자에게도 문자메시지로 통보돼 멀리 떨어져 사는 자녀들도 안심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폰이 일정 시간 동안 사용되지 않거나 전원이 꺼진 채 방치될 때도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경고가 간다. 보호자가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경우 에스원에 요청하면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고객의 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 측은 “시니어 세대는 물론이고 등하굣길 안전이 걱정되는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미취학 아동들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안심폰의 건강상담 메뉴로 연결하면 에스원과 계약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의 의료진이 의약품 정보, 건강검진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전국 주요 86개 대형병원의 건강검진 및 진료 예약도 가능하다.

윤진혁 에스원 사장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시니어 세대 보호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선진국에 비해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안심폰 서비스를 계기로 체계적으로 시니어 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안심 폰 서비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전용 요금제 네 가지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에스원#안심폰 서비스#안심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