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싱글 “명절이 두려워~”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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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0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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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듣기 싫은 말 1위’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 30대 미혼남녀 425명(남성 208명, 여성 217명)을 대상으로 ‘싱글의 명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30대 싱글로서 명절이 두렵고 부담스러운 적이 있다’(83.8%)고 밝혔다.

이들이 명절을 두렵고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이유로 ‘부모님 및 친지의 잔소리 때문’(남 47.4%, 여 66.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휴에 쉬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서’(18%), ‘귀향길 교통체증과 먼 거리 때문’(10.1%), ‘금전적 지출이 커서’(7.9%), ‘껄끄러운 가족 및 친인척 관계 때문’(5.9%)이란 의견 순이었다.

한편 ‘명절 때 가장 듣기 싫은 부모님 잔소리’는 ‘혼기를 생각해. 내년엔 결혼하겠니?’(51.1%)라는 가족들의 말이 1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아직도 혼자니? 연애 좀 해’(27.1%)라는 연애 이야기가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하는 일 어때? 벌이는 괜찮니?’(6.8%), ‘친구 아들(딸)은 부모에게 참 잘한다던데’(5.9%), ‘나이 들수록 관리 잘해라. 살 좀 빼’(4.7%), ‘너만 잘되면 우리 집안 걱정 없다’(4.2%) 등이 있었다.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설문조사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격하게 공감!”, “진짜 친척들보기 민망할 정도…”, “추석 때 듣기 싫은 말...나도 결혼하고 싶어요”, “추석 때 듣기 싫은 말은 설날에도 듣기 싫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1위)
사진 l 나의 결혼 원정기 스틸컷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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