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심해 오징어, “먹을 수 있을까”…맛은 별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0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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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갈무리
사진= 영상 갈무리
'희귀 심해 오징어'

희귀 심해 오징어가 발견돼 누리꾼들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몬테리만 해양연구소(Monterey Bay Aquarium Research Institute, MBARI)는 지난 8월 30일 수심 1000~2000m 심해에서 발견한 희귀 오징어를 소개했다. 해양연구소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심해 잠수장비를 이용해 몬테리만 심해에서 이 오징어를 포착했다.

이전까지 심해 오징어는 사체만이 발견됐을 뿐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귀 심해 오징어의 특징은 몸통보다 긴 촉수다. 일반 오징어는 4쌍의 다리와 1쌍의 촉수를 지니고 있지만, 이 오징어는 매우 길고 얇은 촉수 하나를 가지고 있다. 오징어는 촉수를 사냥이 아닌 수영하는 데 쓴다고 알려졌다.

'희귀 심해 오징어'를 접한 누리꾼들은 "희귀 심해 오징어, 촉수가 정말 기네", "희귀 심해 오징어, 먹을 수 있을까", "희귀 심해 오징어, 맛이 궁금하다", "바다는 정말 신기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해에서 서식하는 오징어는 다량의 염화암모늄이 포함돼 알싸한 맛이 심해, 식용으로는 큰 가치가 없다고 한다.

사진|'희귀 심해 오징어' 몬테리만 해양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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