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 ‘히어로’서 엄마 역할? “재수없어 캐스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9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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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황인영 '히어로' 캐스팅/QTV
사진제공=황인영 '히어로' 캐스팅/QTV
배우 황인영이 영화 '히어로'에 캐스팅된 이색적인 이유가 공개됐다.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히어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히어로'는 아들을 위해 히어로로 변신하는 허당아빠(오정세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황인영은 허당아빠의 전처 역할로 출연한다.

영화를 연출한 김봉한 감독은 황인영을 '엄마 역할'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오히려 "엄마 같지 않아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첫 만남에서는 재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그런 모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캐스팅했다. 알고 보니 따뜻하고 착한 사람이다"라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그러자 황인영도 "감독님이 제 기에 눌렸나보다"라며 "감독님도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영화 '히어로'은 10월 8일 개봉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히어로' 황인영, 캐스팅 이유가 재미있다", "'히어로' 황인영, 엄마 역할 안 어울린다", "'히어로' 황인영, 실제 성격이 강하다", "'히어로' 황인영, 의외의 모습이 있을 듯", "'히어로' 황인영, 예쁘고 당당해 보기 좋다", "'히어로' 황인영, 솔직한 발언이다", "'히어로' 황인영, 영화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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