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공중화장실 변기보다 오염도 2배

  • Array
  • 입력 2013년 9월 9일 11시 11분


코멘트
지하철 헝겊 의자의 오염도가 공중 화장실 변기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좌석에는 진드기도 무더기로 발견됐다.

8일 SBS에 따르면 지하철 헝겊의자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최소 4000RLU(Relative Light Unit·오염도 측정 단위로 물체에 묻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하는데 수치가 클수록 오염도가 높다고 판단)에서 최대 7500RLU까지 나왔다. 서울역 공중화장실에 있는 변기 안쪽의 오염도 3000RLU보다 2배가 높은 수치다.

방송에 따르면 지하철 5ㆍ6ㆍ7ㆍ8호선은 보름에 한 번, 지하철 2ㆍ3ㆍ4호선과 9호선은 한 달에 한 번씩 대청소를 한다.

한편 철제 의자는 헝겊 의자와 달리, 진드기는 물론 먼지조차 없었고, 오염도 살균 직후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충격이다”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어쩐지”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안 바뀌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