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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치로, 끝내기 결승 득점… 양키스 스윕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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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9 10:41
2013년 9월 9일 10시 41분
입력
2013-09-09 07:28
2013년 9월 9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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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노장 이치로 스즈키(40)이 도루와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끝내기 결승 득점을 하며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연패를 끊어냈다.
뉴욕 양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4-3의 짜릿한 1점 차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마지막 9회말을 치르지 않고 9회초에서 3-2로 경기를 끝낼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3-2로 리드한 상황에서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4)가 9회초 첫 타자 윌 미들브룩스(25)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3-3 동점을 내줬다.
경기의 분위기는 앞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보스턴에 넘어간 상황. 자칫 뉴욕 양키스는 홈에서 4연패 스윕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위기에 빠진 뉴욕 양키스를 구해낸 것은 이치로였다. 이치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버논 웰스(32)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브랜든 워크맨(25)의 공이 뒤로 빠진 틈을 타 홈을 파고들어 짜릿한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기민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인 이치로의 활약 덕에 뉴욕 양키스는 4-3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 보스턴에 3패 뒤 1승을 거뒀다.
승리 투수는 9회초 동점 홈런을 맞고 시즌 7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리베라에게 돌아갔다. 시즌 5승 2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28
한편, 선발 투수로 나선 뉴욕 양키스의 구로다 히로키(38)과 존 레스터(29(는 각각 6이닝 2실점, 8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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