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0.444’ 추신수, 최고 에이스 커쇼와 맞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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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9일 0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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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뛰어난 타격 감을 보이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에게 안타를 때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해야 할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0순위로 꼽히는 커쇼.

커쇼는 이번 시즌 29번 선발 등판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1.89와 201탈삼진을 기록하며 현역 최고의 투수로 군림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또한 왼손 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과 피OPS가 각각 0.195와 0.395에 이르고 있다. 한마디로 언히터블한 모습.

타자의 타율과 OPS가 각각 0.195와 0.395를 기록한다면 주전은커녕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리기 어렵다.

더구나 추신수는 이번 시즌 특히 왼손 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왼손 투수 상대 타율 1할 대에 머물다 얼마 전 2할 대를 회복해 현재는 0.204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지난 4경기에서 안타 7개를 때려내는 등 이달 들어 타율 0.444를 기록하며 활화산 같은 타격을 뽐내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신시내티로서는 추신수가 안타와 볼넷 등으로 커쇼를 흔들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역 최고의 투수 커쇼에 맞서는 신시내티 선발 투수는 호머 베일리(27)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중이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커쇼와 추신수의 맞대결이 벌어질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9일 오전 9시에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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