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굿모닝 굿뉴스]“다문화 어린이 등에 꿈과 희망 주고싶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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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김안과 김융기원장 성금 1000만원

김융기 원장(가운데)이 3일 이명흠 장흥군수(왼쪽)에게 사랑의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김융기 원장(가운데)이 3일 이명흠 장흥군수(왼쪽)에게 사랑의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다문화나 조손 가정 자녀들을 진료하면서 늘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남 장흥군 김안과의원 김융기 원장(48)은 3일 장흥군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원장은 “지역 병원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인하대 의대를 졸업한 김 원장은 1999년 장흥에 병원 문을 열었다. 그는 2011년 장흥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원장은 내년에는 장흥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성금을 마련해 기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다문화#김융기#사랑의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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