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아토피협회와 ‘아토피 없는 세상 만들기’ MOU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9월 3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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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심각한 피부 질환 중 하나인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기업과 협회가 적극 손잡고 나섰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대한아토피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동들을 돕기 위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우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휠라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 유아동복 브랜드인 휠라 키즈(FILA KIDS)를 통해 ▲피톤치드 함유 제품라인 출시 ▲매장 사원 아토피 상담사 교육 ▲아토피 클리닉 캠핑 개최 ▲아토피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먼저 휠라 키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패치, 파우치 등을 활용해 피톤치드가 함유된 의류를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신발 인솔 등 제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132개 휠라 키즈 매장과 본사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아토피 상담사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의 아토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잘못된 상식에서 비롯된 아토피 환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예방교육과 완전치유 방법에 대한 상담 및 지도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 과정을 수료한 직원에게는 대한아토피협회에서 인증하는 ‘아토피 상담사’ 자격증을 수여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1박 2일간 ‘아토피 클리닉’을 주제로 한 고객초청 무료체험 캠핑 ‘휠라 패밀리 캠프’를 개최한다. 아토피 환우를 포함한 약 50여 가족이 참석하는 이번 캠핑은 아토피 상담사의 심리 상담을 포함해 친환경 황토 체험, 가족 자연 산림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휠라코리아 이기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12세 이하 아동 약 30%가 앓고 있다는 아토피의 치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아토피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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