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엘스버리 50도루 달성… 성공률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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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30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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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대도’로 꼽히는 자코비 엘스버리(30·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50도루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도루왕 등극 전망을 밝게 했다.

엘스버리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엘스버리는 2-3으로 뒤진 8회말 팀의 선두 타자로 나서 볼티모어의 바뀐 투수 토미 헌터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엘스버리는 곧바로 2루를 훔치는데 성공해 시즌 5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실패는 고작 4개. 성공률이 0.926에 이른다.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엘스버리는 줄곧 보스턴에서만 활약하며 이날까지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239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성공률은 0.839에 이른다.

또한 지난 2008년과 2008년에는 각각 50, 70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대도 자리에 올랐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도루인 70개는 현역 선수 중 2위의 기록. 1위는 2007년 호세 레이에스가 기록한 78도루다.

한편, 현역 도루 1위는 611개를 기록 중인 후안 피에르(36·마이애미 말린스)이며 통산 최다 도루는 리키 헨더슨이 기록한 1406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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