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스승 모예스 따라 맨유行…이적료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8일 17시 35분


코멘트
에버튼 공식 홈페이지
에버튼 공식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미드필더 펠라이니(26)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틀게 됐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8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맨유와 에버턴이 펠라이니의 이적에 합의했다"며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2000만 파운드(약 346억원)선이 될 것이며, 옵션 조항을 삽입한다면 2400만 파운드(약 415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이어 "데이빗 모예스 현 맨유 감독이 구디슨 파크(에버튼의 홈구장)에서 예전 제자였던 마루앙 펠라이니와 레프트백 레이튼 베인스를 영입하길 원했다"며 "그러나 에버튼의 반대로 무산에 그쳤고 펠라이니만 영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펠라이니의 맨유 이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지난 5월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50)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사령탑에 오르면서 펠라이니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펠라이니는 모예스 감독이 에버턴 시절에서 키운 '모예스의 아이들'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는 2008년 에버튼 입단 이래 5시즌 동안 모예스 전 감독 아래서 팀의 중원을 이끌었다.

194cm의 장신 미드필더 펠라이니는 몸싸움과 득점력이 뛰어나 최정상급 미드필더가 없는 맨유 중원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펠라이니#모예스#맨유#에버튼#알렉스 퍼거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