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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4안타 경기 폭발 ‘시즌 2번째’… 신시내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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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8-22 12:39
2013년 8월 22일 12시 39분
입력
2013-08-22 11:36
2013년 8월 22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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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4안타 경기를 만들며 폭발적인 타격 감을 보였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8-7로 앞선 8회말 2사 1루 찬스에서 애리조나 구원 투수 브래드 지글러(34)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앞서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 홈런, 2회말 2타점 적시타, 4회말 좌월 2루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격 감을 과시했다.
한 경기 4안타는 지난 5월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무려 세 달여 만이다. 당시 추신수는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폭발적인 타격 감을 보인 추신수는 이날 홈런 1개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0.275에서 0.281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홈런 1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99호를 기록해 100홈런-100도루 클럽 가입에 각각 1개씩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가 4회까지 8-0으로 앞서며 쉽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중반 이후 애리조나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7-8까지 쫓겼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8회말 추신수의 안타가 도화선이 돼 2점을 추가하며 애리조나의 추격을 뿌리치고 10-7로 승리했다.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26)는 시즌 11승째를 따냈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아롤디스 채프먼(25)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32세이브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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