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내 첫 폴더형 스마트폰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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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골든’ SKT-KT서 22일 출시

삼성전자가 중·장년층을 겨냥해 국내 최초로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을 22일 출시한다. 모델이 ‘갤럭시 골든’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중·장년층을 겨냥해 국내 최초로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을 22일 출시한다. 모델이 ‘갤럭시 골든’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중·장년층을 겨냥해 국내 최초로 폴더형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1일 “3.7인치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양면 터치 화면과 숫자 자판을 갖춘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터치 화면을 폴더 안쪽과 바깥쪽에 장착해 폴더를 닫았을 때는 바깥쪽 화면을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고, 폴더를 열었을 때는 안쪽 화면과 숫자 자판을 통해 일반 피처폰처럼 쓸 수 있도록 했다. 폴더를 닫았을 때 제품 바깥에는 수화기 스피커가 따로 없지만 ‘진동자 리시버’를 적용해 귀에 갖다대면 기기 표면이 스피커의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측은 “스피커 구멍이 없는 매끈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통화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골든은 1.7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적용했고, 카메라는 800만 화소급이다. 색상은 연한 금색(샴페인 골드)이며, 출고 가격은 79만9700원.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중·장년층의 니즈(needs)와 트렌드를 반영해 이 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개성과 수요를 반영한 특화 제품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삼성#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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