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번’ 박지성 맹활약, 홈팬 ‘위송빠레’ 기립박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1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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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에인트호번으로 돌아간 박지성(32)이 산소탱크 답게 약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박지성은 21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3~2014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PSV에인트호벤과 AC밀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1-1 무승부를 견인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PSV아인트호벤 홈페이지
PSV아인트호벤 홈페이지
지난 2005년 5월 빌렘Ⅱ전을 끝으로 에인트호벤을 떠났던 박지성은 약 8년 3개월 만에 에인트호벤 유니폼을 입었다.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중앙과 좌우 측면을 활발히 오가며 공수 연결 고리 임무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공간침투,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었다.

박지성은 전반 7분 감각적인 힐패스로 도움을 기록할 뻔하기도 했다. 에인트호번 팬들은 박지성이 물러나자, 기립박수를 치며 그의 응원가인 '위 송 빠레'를 불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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