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루수’ 로빈슨 카노, 통산 200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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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1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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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2루수로 꼽히는 로빈슨 카노(31·뉴욕 양키스)가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카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이 나온 것은 0-4로 뒤진 3회말. 카노는 1사 2,3루 득점 찬스에서 팀의 중심타자답게 토론토 선발 투수 에스밀 로저스(28)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3호이자 개인통산 200호 홈런.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첫 발을 디딘 후 9년 만의 쾌거다.

또한 이날 카노는 200호 홈런에 그치지 않고 토론토의 마운드를 맹폭하며 홈런 1개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의 8-4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의 맹타로 카노는 시즌 125경기 출전에 타율 0.307과 23홈런 80타점 65득점 142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카노의 몸값은 최대 10년 간 2억 달러(223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타자 이치로 스즈키(40)는 안타 2개를 때려내며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 통산 4000안타에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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