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심경고백 “故 채동하 생각하면…고맙고 또 밉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7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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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사진=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SG워너비 출신 가수 김진호가 세상을 떠난 故 채동하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진호는 17일 오전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故 채동하에 대해 "형을 생각하면 당연히 가슴 아프다"면서 "사실 동하 형 이야기하는 것도 불편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진호는 "형은 나에게 있어서 가족이어서 많이 싸웠고 가족이어서 웃으면서 토닥였다"면서 "형은 고맙기도 하고 (먼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밉기도 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진호는 현재 대형 기획사의 손길을 거절한 채 혼자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어서 이 같은 선택을 했다면서 "내 목소리와 마이크 하나만 들고 살아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호 심경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진호 심경고백,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아가는 게 많이 힘들 텐데 힘내세요" "김진호 심경고백, 얼마나 생각이 날까. 안타깝다" "김진호 심경고백, 마이크 절대 내려놓지 마세요" "김진호 심경고백, 응원하는 팬들이 있으니 기운 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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