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준족’ 헤이워드, 후반기 타율 0.341 ‘MVP급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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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6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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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던 제이슨 헤이워드(24·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후반기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헤이워드는 15일(한국시각)까지 후반기 23경기에 나서 82타수 28안타 타율 0.341과 4홈런 13타점 21득점 출루율 0.432와 OPS 0.993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반기 67경기에서 기록한 타율 0.227과 출루율 0.324 OPS 0.695에 비해 확연히 나아진 수치.

특히 이달 13경기에서는 47타수 19안타 타율 0.404와 2홈런 7타점 출루율 0.472와 OPS 1.131을 올렸다.

이 같은 성적 향상은 1번 타자로의 전진 배치 이후. 이번 시즌 헤이워드는 1번 타순으로 나선 경기에서 타율 0.371과 3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팀의 선두 타자로 적극적인 타격 보다는 스윙 폭을 줄이고 출루하는데 중점을 두자 타격도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헤이워드의 부활에 소속팀 애틀란타는 지난달 2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이달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까지 14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기간동안 헤이워드는 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으며 51타수 17안타 타율 0.333과 3홈런 11타점 출루율 0.424 OPS 0.992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5툴 플레이어’로 주목 받은 헤이워드는 지난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애틀란타에 지명 된 후 2010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직후부터 뛰어난 타격을 선보이며 2010년 타율 0.277과 18홈런 72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에는 타율 0.269와 27홈런 82타점 21도루로 20-20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년간 5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과 70홈런 230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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