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골프장은 태극기 물결 선수들도 태극기 달고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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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6일 07시 00분


광복절을 맞아 그린에서도 태극기가 물결을 이뤘다. 15일 충북 충주시 동촌골프클럽에서 열린 ‘동촌 제56회 KPGA선수권’ 1라운드 태극기가 달린 모자를 쓴 김태훈(28)이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KPGA
광복절을 맞아 그린에서도 태극기가 물결을 이뤘다. 15일 충북 충주시 동촌골프클럽에서 열린 ‘동촌 제56회 KPGA선수권’ 1라운드 태극기가 달린 모자를 쓴 김태훈(28)이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KPGA
광복 68주년을 맞아 골프장에서도 태극기가 펄럭였다.

15일 충북 충주시 동촌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동촌 제56회 KPGA선수권’ 1라운드에서는 광복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갤러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에서 깃발을 태극기로 꾸몄다. 또 15번홀 티잉 그라운드에는 태극 문양으로 장식해 광복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작은 태극기를 모자에 붙이거나 머리띠처럼 착용하고 경기를 펼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은 태극무늬가 그려진 부채와 배지를 착용하고 경기하기로 했다.

같은 날 강원도 홍천군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도 태극기의 물결이 이어졌다. 10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서희경(27·하이트)은 태극 문양이 새겨진 골프화를 신고 경기에 나섰고, 선수들은 태극 마크를 모자나 상의에 붙이고 필드를 누볐다.

홍천|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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