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57기 국수전… 반 집 손해 163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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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휘 초단 ● 김승재 5단
예선 결승전 8보(163∼189)

환갑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60). 그가 제7기 지지옥션배에서 내리 5연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45세 이상의 시니어 프로기사와 여자 프로기사가 각각 12명씩 나와 겨루는 연승전 형식.

서 9단은 13일 윤지희 3단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제 시니어팀과 여류팀은 6승 6패로 동률. 초반에 여류팀 조혜연 9단이 5연승을 달리다 서 9단에게 패했다. 서 9단이 연승 행진을 얼마나 이어갈까.

163은 반 집 손해. 참고 1도처럼 흑 1로 젖히고 흑 3으로 두는 것이 정수. 중앙에 한 집을 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미세한 바둑에서 반 집 손해는 승패와 직결될 수도 있다.

171은 반상 최대. 하지만 그 전에 참고 2도처럼 흑1을 선수하고 둘 곳. 백이 받아주면 실전보다 흑이 약간 이득이다. 손을 빼면 흑 3부터 17까지 수가 난다.

176으로 끼우는 수가 좋은 수. 180을 선수해 백이 멋지게 끝내기를 했다. 182와 187, 189는 맞보기.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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