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민간단체 방북 첫 허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통일부는 지난달 29일 인도적 대북지원을 승인 받은 민간단체 중 ‘어린이어깨동무’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에 대해 대북 지원물품 모니터링을 위한 방북을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남측 민간인이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제외한 북한 지역에 모니터링 목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단체는 14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비행기를 타고 평양으로 이동한 뒤 17일까지 각각 남포와 평양에서 지원물품의 분배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모니터링 방북을 신청한 ‘민족사랑나눔’에 대해서도 조만간 방북 날짜 협의를 마치기로 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민간단체#방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