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설국열차’ 개봉 이틀만에 100만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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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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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를 캐스팅하고 430억 원을 들여 만든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1일 60만99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 수 103만7356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이 48.9%에 이른다.

평일 관객 수로만 따지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 평일 하루 입장객 60만998명도 신기록이다.

평일보다 훨씬 많은 관객이 몰리는 이번 주말을 지나면 '설국열차'의 누적 관객수는 3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봉준호 감독의 최고 히트작 괴물은 4일 만에 200만 명, 5일 만에 300만 명, 9일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1000만 돌파 국내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였다. '설국열차'가 괴물의 성과를 뛰어 넘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한편,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1일 29만8061명(24.3%)을 모아 개봉 이틀 만에 누적관객 수 64만1113명을 기록하며 나름 선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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