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드림컵’ 박지성, 상해에서 쓰촨성 재해민 위해 뛴다

  • Array
  • 입력 2013년 4월 30일 14시 34분


코멘트
박지성
[동아닷컴]

제 3회 아시안드림컵 개최도시가 중국 상해로 결정됐다.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아시안드림컵’을 주최하는 JS 파운데이션은 이번 대회를 중국, 특히 가장 축구 열기가 뜨거운 상해에서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아시안 드림컵에는 박지성, 이청용, 석현준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해외파 선수들과 파트리스 에브라(맨유), 전 일본 국가대표 미우라 가즈요시 등이 출전, ‘축구를 통한 나눔’이라는 제3회 아시안 드림컵의 의의를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 올스타팀의 상대팀은 2002년 중국 축구국가대표의 주장인 판즈이선수가 구성한 중국상해 올스타팀(Shanghai clever football club)이다. 전 현직국가대표 및 유럽파 선수, 중국 연예인 등으로 구성된 팀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이사장은 “아시안 드림컵은 동남아시아 축구교육환경 개선 및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후원하기 위해 만든 행사”라면서 “이번 대회는 최근에 지진 피해를 입은 쓰촨성 시민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행복한 대회로 만들겠다. 즐겁고 뜻깊은 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4시 상해 홍커우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안 드림컵'의 수익금 전액은 쓰촨성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기부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