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나가수' 컷앤페이스트에서 HP 워크스테이션 Z1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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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9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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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www.hp.co.kr)가 세계적인 디자인 경연대회 컷앤페이스트(Cut&Paste) 한국 행사를 공식 후원했다. 이번 컷앤페이스트 한국 행사는 그래픽 디자이너 및 관련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7일 저녁 7시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됐다. HP는 이번 행사에 ‘HP 워크스테이션 Z1(이하 Z1)’을 지원했다.

컷앤페이스트는 당일 현장에서 미션을 발표하고 토너먼트 형식의 경연을 통해 참가한 그래픽 디자이너 중 우승자를 뽑는 형태의 행사다. 이 행사는 2005년 뉴욕에서 처음 시작됐고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다. 컷앤페이스트 2013은 베를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한국, 쿠알라룸푸르 등 총 10여 개국에서 진행된다.

이날 한국 행사는 3팀이 참여해 캐릭터 디자인 기량을 겨뤘다. Z1을 활용해 현장에서 발표되는 각종 과제를 10분, 15분 단위로 수행했다.


세계 최초 올인원 워크스테이션 Z1은 어떤 제품

이날 HP가 후원한 Z1은 워크스테이션 올인원 시대의 신호탄이다. Z1의 가장 큰 특징은 부품 교환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자동차의 보닛처럼 덮개를 열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하드 드라이브, GPU, 메모리 등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다. 복잡한 케이블이 이리저리 연결되지 않아 간단히 탈착할 수 있고, 덮개만 덮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Z1의 내부 구조에 맞는 전용 부품만을 사용해야 하며, 일반 데스크탑PC용 부품과 호환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부품 업그레이드나 교체가 편리해졌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디스플레이는 LED 백라이트 방식의 27인치 IPS 패널이며 인텔 제온 쿼드코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쿼드로 프로페셔널 워크스테이션 그래픽을 탑재했다. 전면에는 듀얼 콘형 스피커를 장착해 음향이 아래로 반사되어 왜곡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 제품 상단의 웹캠에는 자체 각도 조절 기능이 있어 최대 90도까지 렌즈를 내릴 수 있다. USB 3.0 단자 2개, USB 2.0 단자 4개를 지원한다.

전체적인 성능은 HP의 보급형 워크스테이션인 ‘Z210’과 비슷하다. 다만 가격은 Z210에 비해 조금 높은 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에 HP 조쉬 피터슨 마케팅 매니저는 “모니터를 포함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며 “성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디자인과 소음방지를 모두 해결한 일체형 워크스테이션”이라고 설명했다.

한국HP 온정호 부사장은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세계적인 축제인 컷앤페이스트 행사를 후원하게 되서 기쁘다”며, “HP는 Z1을 비롯해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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