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김관진 장관에 보낸 괴소포 발송지는 동대문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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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4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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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관진 국방장관 앞으로
협박 편지와 밀가루를 보낸 사람은 누굴까요?

경찰은 용의자가
서울 동대문 우체국 관내에 있는
우체통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 주변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잡니다.

[채널A 영상]“김관진 장관에 보낸 괴소포 발송지는 동대문우체국”
[리포트]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온
발송인 불명의 괴소포.

용의자는 신원을 감추기 위해 소포를
서울 동대문우체국 관할의 한 우체통에서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송인도 적지 않은 소포를
김관진 장관 앞으로 보낸 점 때문에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하면
수상히 여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울 동대문우체국 직원]
"창구에 와서 접수했으면 이상하잖아요.
발송인도 없고 이게 뭐냐고 물어보고
의심스러우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그랬을 텐데요."

지난 19일 국방부 청사 주변에 뿌려진
김 장관 비방 유인물처럼
소포에서도 용의자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우체통의 소포를 거둬간 집배원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동대문우체국 관할
86개 우체통 주변에 있는
CCTV를 분석하며
용의자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소포를 보낸 동대문 지역 일대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며,
"조만간 용의자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관진 장관에 대한 비방 전단 살포와
괴소포 발송이 치밀하게 준비된 점을 토대로
종북 단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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