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이대호, 6연속경기 안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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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2일 07시 00분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31)가 2루타를 때리며 6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6일 세이부전부터 6연속경기안타를 치며 0.372(78타수 29안타)의 높은 타율을 유지했다.

이날 안타는 0-7로 뒤진 8회 무사 1루서 터졌다. 소프트뱅크의 불펜 에이스 모리후쿠 마사히코의 체인지업을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1루주자 이토이 요시오가 홈을 밟아 이대호의 시즌 14호 타점이 기록됐다. 오릭스는 1-9로 대패했지만, 이대호의 타점 덕분에 가까스로 영패를 모면했다.

한편 이대호는 20일 소프트뱅크전에선 6회 2루타를 치고 나가 T-오카다의 우익수 플라이 때 태그업해 3루까지 뛴 뒤 폭투가 나오자 홈까지 쇄도하는 ‘영리한’ 주루 플레이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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