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캐릭터계 핫 아이콘 ‘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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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8일 07시 00분


방영 2년 만에 국내·외 라이선스 계약 쇄도

국내 캐릭터의 새로운 핫 아이콘이 등장했다. 애니메이션 ‘라바’의 주인공 레드와 옐로우(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 라바는 2011년 3월 KBS1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뒤, 케이블TV와 IPTV 등에 방영됐다. 현재 KBS1TV와 SK BTV를 통해 시즌2가 방영 중이다.

최대 강점은 편당 1분30초라는 짧은 러닝타임. 이 때문에 방송은 물론 지하철, 버스, 편의점, 대학교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등 새 미디어 환경에서 인기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선스 계약도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경찰청 아동 실종 예방 홍보대사 등 공공분야에서도 출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라바는 현재 60여 개 라이선싱 파트너사와 500여 개 상품을 출시 또는 출시를 준비 중이다. 출판물의 경우 장기간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 라바의 2013년도 매출 규모 예상치는 600억 원에 이른다.

해외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대사가 없고 전 세대가 공감하는 코믹한 스토리를 강점으로 해외 20여 개국과 방영권 및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2014년 상반기 중 시즌3를 론칭할 계획이며, 2014년 말에는 극장판도 계획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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