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매체들 “지동원 완전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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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7일 07시 00분


지동원. 스포츠동아DB
지동원. 스포츠동아DB
더선·키커등 축구매체 43억 이적료 까지 거론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22·사진)의 완전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더선, 독일의 키커 등 축구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 이적료 250만 파운드(43억원)를 지급하고 지동원을 데려올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지동원은 2011년 여름, 3년 계약으로 선덜랜드에 입단했지만 출전기회를 못 잡다가 올 초 아우크스크부르크로 임대됐다. 임대계약은 올 6월 끝난다. 15일 프랑크푸르트와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맹활약 중인 지동원에게 완전 이적설은 긍정적인 소식이다. 그러나 당면과제는 팀의 1부 리그 잔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로 강등권이다. 2부 리그로 떨어지면 지동원과 이별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우크스부르크가 1부에 남아 지동원 영입을 원해도 40억 이상 이적료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지동원과 선덜랜드 계약이 1년 밖에 안 남았고, 아우크스부르크도 이 정도 이적료를 선뜻 지불할 자금력을 갖춘 구단이 아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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