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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보]DMZ 북쪽에서 불길 남하… 초소 600m 지점까지 번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13 16:16
2013년 4월 13일 16시 16분
입력
2013-04-13 16:13
2013년 4월 13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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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MDL) 북쪽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남하해 군(軍)과 소방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오전 4시께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서 관측된 불꽃이 강풍을 타고 남하해 이날 오후 2시40분께 고성군 남측 비무장지대 초소(GP) 600m 지점까지 번졌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현재까지 12~13㎞ 정도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강풍에 불씨가 여러 군데로 번져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일부 불씨가 남방한계선 철책 너머로 번져 진화작업을 벌이기도 했으나 다행히 큰 불길은 철책을 넘어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군 당국과 고성군은 급수차와 산불 진화 인력을 철책 인근에 대기시켜 놓은 상태이다.
소방당국도 현내면 통일전망대 인근 검문소에 소방차 등 장비 6대와 소방공무원 12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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