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북한에서 설운도 모르면 간첩” 패널 합류에 탈북미녀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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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3일 07시 00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가수 설운도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자신이 인기 스타라는 말에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가수 설운도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자신이 인기 스타라는 말에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이제 만나러 갑니다’

‘북한에서 설운도를 모르면 간첩?’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패널로 합류한 가수 설운도의 등장에 탈북미녀들이 예상치 못한 열렬한 환호를 보낸다.

탈북미녀들은 설운도의 대표곡 ‘사랑의 트위스트’, ‘다함께 차차차’ 등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 유행할 정도로 인기 스타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자들은 방송에서 여러 차례 설운도를 이상형으로 꼽았고 가장 만나고 싶은 스타로도 지목한 적이 있다.

설운도의 열렬한 팬임을 밝힌 신은하 씨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설운도의 얼굴을 보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북한에서 설운도를 모르면 간첩이다”면서 “설운도의 잘 생기고 뚜렷한 이목구비는 북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고 말한다. 탈북미녀들은 설운도와 함께 인기곡인 ‘쌈바의 여인’을 부르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이에 설운도는 “가수 데뷔 30년 만에 오늘처럼 행복한 날은 처음이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나를 위한 프로그램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트로트로 남북을 사로잡은 설운도의 인기는 14일 밤 11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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