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현동 등 구도심 8곳 주거환경 개선 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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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구도심 8곳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친다. 시는 10일 인천 중구 북성동 4-75 일대 8187m² 등 8곳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중구 인현동과 북성동 △동구 박문여고 주변 △남구 숭의4·7동과 주안 염전골 △남동구 만부동 △부평구 삼산2동 △서구 천마초교 서측이다.

시가 이 지역의 낡은 주택 일부를 구입해 북카페 커뮤니티센터 주차장 공원 주민쉼터 등을 만든다. 커뮤니티센터는 도서관 노인정 보육시설 등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449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시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도시공동체’를 회복하기로 했다. 도시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보육실이나 방과후교실 또는 동네예술창작소 등을 운영하고, 작은 음악회나 직거래 장터를 열기로 했다. 내달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만들기 위원회’를 구성한 뒤 사업 대상지 선정에 나선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맞춤주거환경개선사업#도시공동체#마을 만들기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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