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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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6일 07시 00분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세이부 상대 홈 개막전 결승 투런…시즌 2호

오릭스 이대호(31·사진)가 홈 개막전 축포를 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제 결승 2점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30일 시즌 마수걸이 홈런 이후 6일 만에 대포를 재가동한 그는 6연속경기안타에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62. 팀도 4-1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변함없이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 2사 2루서 세이부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시속 135km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 3회 2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3-1로 앞선 6회 무사 1루서 좌전안타를 쳐 찬스를 이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4번째 타석은 삼진.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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