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겨냥…골프용품 ‘녹색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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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5일 07시 00분


마스터스 기념 엠프 셀 드라이버. 사진제공|코브라골프
마스터스 기념 엠프 셀 드라이버. 사진제공|코브라골프
골프화·드라이버 등 한정판 출시 봇물

전 세계 골프인의 축제로 자리 잡은 마스터스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마스터스는 선수들 만큼 팬들의 관심도 높다. 골프팬들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기간을 ‘마스터스 위크’라고 표현할 정도다.

마스터스 열기가 가장 먼저 달아오르고 있는 곳은 관련 업계다. 타이틀리스트와 코브라푸마골프, 아디다스골프, 나이키골프 등은 다양한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골프팬이라면 하나쯤 간직해도 좋을 만한 제품들이다.

타이틀리스트에서 선보이고 있는 골프화 브랜드 풋조이는 마스터스 개막을 기념해 9일부터 ‘2013 마스터스 기념 한정판 마이조이 골프화’를 예약 판매한다. 악어가죽 느낌의 ‘톨토이스’와 매끈하게 빛나는 ‘페이턴트’ 가죽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고, 남성용은 10가지, 여성용은 6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풋조이 마이조이 홈페이지(www.mujoy.co.kr)를 방문해, 마스터스 기념 한정판 마이조이 디자인하기를 클릭한 뒤 스타일, 사이즈, 가죽, 로고와 이니셜 등을 선택하면 된다. 수령까지는 약 4주가 소요된다.

코브라골프에서는 마스터스 기념 엠프 셀 드라이버(사진)를 내놓았다. 마스터스를 상징하는 초록색(그린재킷)을 사용해 산뜻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 드라이버는 전 세계에 1800개가 한정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 100개가 수입됐다. 헤드에는 숫자 1부터 1800까지 표시되어 한정판의 특별함을 더한다.

아디다스골프에서는 마스터스를 기념해 ‘아디제로 마스터스’를 선보였다.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마스터스의 상징인 초록색을 적용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했다. 기존 아디제로 디자인에 신발 끈과 바닥창, 그리고 발목 부분에 초록색을 포인트로 사용했다. 이 골프화는 국내에 300족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나이키골프코리아에서는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나이키에서 후원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우승자 알아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구입 후 증정하는 응모권에 우승 후보 이름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우승자를 맞추는 고객 전원에게 25만원 상당의 퍼터를 증정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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