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엄마 상습폭행, 패륜아들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9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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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상습 폭행한 혐의(존속상해)로 성모 씨(45)를 구속했다고 서울 도봉경찰서가 19일 밝혔다.

성 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6시께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자택에서 자신을 훈계하는 어머니를 폭행하고 밀쳐 골반 골절 등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결과 성 씨는 지난해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6개월도 안 돼 이번에는 어머니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에 취하면 부모에게 수시로 손찌검을 했다"고 말했다.
성 씨의 부모는 아들의 처벌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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