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양궁 기보배-이성진 여자개인 8강전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일 18시 11분


코멘트

최현주는 8강 진출 실패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8강전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하야카와 렌(일본)을 세트점수 6-0(27-26 28-26 2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기보배는 이어 벌어지는 8강전에서 세냐 페로바(러시아)와 맞붙는다.

기보배는 1세트에서 첫 두 발을 8, 9점으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렌은 9, 10점을 쏘아 세트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마지막 발에 7점을 내고 말았다.

기보배는 마지막에 10점을 쏘아 27-26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기보배는 8점 이하 실수발이 없이 집중력을 뽐내며 2, 3세트를 내리 따냈다.

하야카와 렌은 한국에서 실업선수 생활까지 하다가 일본에 귀화한 선수로 한국 이름은 엄혜련이다.

▼양궁 최현주, 여자개인 8강 진출 실패▼

최현주(창원시청)가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베랑제르 슈(프랑스)와 접전을 펼쳤지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현주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베랑제르 슈(프랑스)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5-6(25-26 28-28 26-29 28-27 27-22<9-9>)으로 졌다.

대역전극이 아쉽게 불발했다.

최현주는 3세트까지 1-5로 끌려가다가 4, 5세트를 잇따라 따내 5-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화살 한 발로 겨루는 연장전이 시작됐다.

최현주는 미리 사대로 나가 9점을 쏘았다.

슈는 같은 9점을 쏘았으나 과녁 중심에서 더 가까운 곳에 화살을 꽂아 승리를 낚았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